보통 구리볼이라고 부르는 상투과자는 초보자가 만들기 아주 쉬운 과자이다.
게다가 버터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만들기 전부터 칼로리의 두려움이 몰려오는 다른 과자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하지만 설탕이 많이 들어간 흰팥앙금은 다이어트의 적이기도 하다.)
상투과자를 너무 좋아하지만 또, 너무 비싸서 자주 사먹지는 못했다.
어제는 제빵선생님이 가르쳐준 제빵재료상을 찾아가서 5킬로짜리 팥앙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샀다.(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인터넷보다 싸게, 배송료의 압박도 없이 구할수 있다니...ㅠ.ㅜ)

자, 그럼 신나게 만들어보자.
재료>>
흰팥앙금 500~600g
아몬드가루-없으면 안넣어도 된다.
나는 집에있는 호두와 아몬드를 갈아서 넣었다.
우유-대신 생크림이 남은게 있어서 조금 넣었다.
물엿-반죽이 되면 짤주머니에 넣어 모양내기 힘들어서 부드러워지라고 넣는 모양인데, 팥앙금 자체가 50%는 백설탕이므로 물엿은 안넣어도 될것 같다. 나는 안넣었다.
계란 노른자 1개
만드는법>>
① 호두와 아몬드를 넣고 잘 갈았다.
②생크림과 아몬드 갈은것과 계란 노른자 한개와 우유조금을넣고 모두 잘 섞어서 짤주머니에 넣고 짜면 땡이다.
너무 쉽다. 다만 버터쿠키 만들때 버터링쿠키모양처럼 돌려가며 짤주머니를 짜다가 모양이 이상해졌다. 그냥 한번만 꾸욱 눌러 짜주면 된다. 다른 기교따위 필요없다는 말씀!
③번처럼 팬에 자리잡은 상투과자들을 오븐의 상단에 넣고 180도로 10분정도 굽는다.
아랫부분은 15분 구웠다가 새까맣게 타버린 과자들.
ㅡ.ㅡ;10분이면 충분한것 같다.
④ 잘 익어가고있는 상투들.
너무들 잘먹는다.
너무 잘먹어서 하룻밤사이 뚝딱.ㅡ.ㅡ;;
남아있는 팥앙금으로 원없이 해먹을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