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아침일찍 일어났다. 이시간이 오로지 한가한 시간이라..좋아하는 프로그램-걸어서 세계여행을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TV하단에 속보가 뜬다. 자고있는 남편곁으로 다가가 노무현 대통령이 뇌출혈로 입원했대.. 죽은거래? 아니, 설마 그렇진 않겠지...했는데 곧이어 사망기사가 뜬다. '사망'? 저 단어가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단어의 의미도 그랬지만 이 상황에서 쓰는 단어가 맞는건가, 너무나 갑작스러워 머릿속이 멍해졌다. 남편도 급히 일어나 컴터를 켠다. 휴일아침의 충격적인 비보...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을까. 너무 슬퍼서 눈물도 나지않고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이다. 믿음이 가는 대통령이었는데, 그분이 검찰수사를 받게될때도 어찌하여 저런 수모를 당하는걸까, 내내 속이 쓰렸는데 이런 소식을 전해주다니...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목숨이다. 해야할 일도, 할수 있는 일도 많았을 분...너무나 안타깝다.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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