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뎅볶음을 하는데, 맛술을 넣는다는걸 식초를 넣었다.(ㅇ.ㅇ) 식초향은 끓이면서 일부 날아가서 그닥 강하진 않았지만 평소와 다른 시큼한 오뎅볶음을 먹고 있자면 요즘 내 정신머리가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것 같아 씁쓸하다...
○ 지금까지 본 수많은 드라마중에 가장 멋진 대사를 얘기해보라면 딱 떠오르는게 하나 있다. 스토리는 처음 몇회만 보고도 하도 그지같아서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지만, 여자의 오랜 남자친구(우정) 현우가 여자에게 했던말. '난 열등감이 없어서 그런말 들어도 기죽지 않아.' 꼭 같았는지는 기억이 확실치 않은데 이런 뜻이었다. 난 완전 그 대사에 홀딱 반했더랬다. 나중에 알고보니 극중 현우역의 남자배우가 남자 김태희라 불리는 이상윤이었다. 전에 누가 우리 신랑더러 그를 닮았다는 말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눈썹은 좀 닮은듯도 하다.ㅋ 우리 신랑은 극복하기 힘든 열등감이 있는데..언제쯤 '열등감이 없어서 아무리 심한 말에도 기죽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볼수 있을까. 이러이러한점이 좋아서 만났는데 바로 그점이 가장 싫더라~라는 아이러니.. 근데 열등감이 없는 인간이라는게 가능한건가? -.-a